드라마 속에서 가정폭력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들은 직후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 가난과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임산부가 남편의 사망 이후
허겁지겁 식사를 하는 장면이 방송이 되었는데요
남편이 돌연 사망한 뒤 경찰 조사를 받고 홀로
중국집에서 짜장면에 탕수육, 군만두, 콜라를 주문해 맛있게 먹고 있는데
중국집 사장이 임산부가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며
눈앞에 알짱거리던 꼴보기 싫은 놈이라도 사라졌나 봐? 경찰서 코앞 장사라
딱 보면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면 방송 이후 "남편사망정식"이라는 키워드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극중 임산부가 먹는 것과 같은 메뉴를 배달시켜 먹고 사진을 올리는
네티즌들이 남편 없지만 남편사망정식 먹었다, 남편이랑 같이 남편사망정식 먹었다 등의
글이 많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사망정식이라는 용어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사망이라는 단어가 가볍게 음식 메뉴 이름으로 붙을 수 있는 단어인가
만약 잘못을 저지른 아내가 사망한 뒤 남편이 음식을 먹는 장면에
"아내사망정식"이란 이름이 붙었다면
여성단체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실제 일부 중국음식전문점은 임산부가 먹은 것과
같은 메뉴를 연기자 이름을 붙여 출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남편사망정식"이라는 음식 이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