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계획안을 올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국제노동기구의 차별 금지 협약 위반을 고려해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받게 되는 한 달 월급은 200만원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최저임금 9620원을 적용하여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할 경우
주휴수당을 포함해 약 200만 원 인데 국내 가사도우미 시급에 비해 30% 이상
저렴하다고 하는데요
현재 중국 동포 가사도우미는 평균 시급 1만 3000원, 한국 가사도우미는
평균 시급 1만 5000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게 될 부모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고 하는데요
맘카페에 말도 안 통하는데 내국인이랑 최저시급을 똑같이 가져간다는 게 이해 안 된다,
월급이 너무 비싸다. 이 가격이면 조선족 아줌마가 낫다,
말도 음식도 안 맞는 동남아인을 뭘 믿고 쓸까? 월 200만 원이면 상당히 큰돈인데
오히려 시터 시장의 평균 급여를 올릴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이 있습니다
반면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다는 반응도 많이 있는데요
입주 도우미 월급 300~400만이 기본이다, 맞벌이 부부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정책이다,
조선족 시터들이 담합해서 돈 올라가는 건 덜할 것 같다,
견제책으로 굿이라 생각한다,
단계적 도입은 정말 찬성한다등의 기대를 하는 반응도 있습니다.
정부는 가사 노동과 육아 부담을 줄여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라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동남아 가사도우미 월 200만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한 이런 정책이 저출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