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생이 요즘 반반 결혼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데
반반 결혼의 개념이 궁금하다며 결혼 게시판에 올린 질문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A씨는 흔히 예단 다 생략하고 집, 혼수 다 각자 반반씩 하는것인가 라며
생활비도 반반 내고 각자 경조사나 부모 챙기는 것도 반반이면 룸메이트랑 다른 게 뭔가
제가 아직 어려서 이해를 못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또한 만약 아이 낳게 되면 병원비와 산후조리 비용도 반반하게 되고
출산 후 바로 복직이 안 될 경우에 휴직이나 장기 외벌이를 할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반반을 어떻게 하나 아내가 수입이 없다면
대출이라도 받아서 생활비 내야 하는 건지 질문을 했습니다.
이 글 댓글 작성자는 버는 돈도 무조건 싹 다 반반인 이상적인 반반 결혼을 했다 치자
그럼 생활비 각출하겠지 그 생활비로 어디까지 결제가 가능한가
생리대 가능? 면도기는? 부부 중에 한 명만 선호하는 식자재는?
쌀을 공동으로 사도 먹는 양이 다를 텐데 머리 길이에 따라
샴푸 사용량도 다를 텐데 그거 계산을 어떻게 하지?라고 설명했고
다른 네즌은 어차피 따져봐도 반반 안 되는 거 투성이지 않나
서로 베풀며 살아가려고 해도 섭섭한 게 많은데 시작부터 반반 타령하는 남자는
1도 손해 보기 싫어하는 성격이다고 경고했는데요
이혼전문 박 변호사는 최근 재테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반반 결혼 커플은 결혼 이후 생활비 분담에 대해 사회생활 할 때처럼
엑셀로 정리한다 하지만 실제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보인의 계획과 틀어지는 부분이 있어 다툼이 생기고 못 살겠다 하면서
이혼을 상담하러 온다고 했습니다.
이어 박 변호사는 반반 결혼 부부들의 특징은
맞벌이하므로 공동비를 통장에 넣고 나머지는 각자 관리한다
공동생활비에서 의식주 관리비 등을 쓰며 이 돈은 공동을 위해 써야 하는데
개인을 위해 쓰면 난리가 난다 화장품 사거나 미용실 가면 MZ세대 결혼에서는
문제로 불거지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한 예로 처가에 가는 경우 남편은 아내에게 기름값을 왜 내가 내?
처가 가는 거니깐 네가 내야지라고 따지고 서로의 기분이 상하고
갈등이 커진다고 말했는데요
박 변호사는 처음엔 반반 결혼 문화가 특이하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 매우 많아졌다 한두명이 아니라
요즘 세대가 그런 세대인 것 같다며 말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반반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