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길고양이가 쓰던 담요를
무인 코인세탁소에서 세탁한 고객을 두고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캣맘 카페에 올라온 글 중에 공사 현장의 고양이들을 위해 이불을 깔아줬다는
내용이 올라왔는데요
글 작성자는 제가 이불을 가져다가 깔아줬다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불편할 것 같았다 저렇게 해주면 바닥이 푹신해서
일광욕도 할 수 있지 않으냐 고 하며 무인 세탁소의 사진과 함께 좋은 세상이다
빨래하기 귀찮으면 여기 접어 넣고 코인만 넣어주면
건조까지 다 되니 한 번 털어서 입으면 된다
나 같은 싱글한테 좋은 것 같다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한 무인 세탁소 측이 이러한 행동에 격렬한 분노를 표했는데요
한 프랜차이즈 무인 세탁소 점포에서는
특정 캣맘 카페의 이름과 함께 카페 회원 세탁하다 걸리면 살인 난다,
개, 고양이 함께 생활하는 분 세탁 금지다
장사 안해도 된다 집에서 빨아라 더럽다 청결 유지 고집한다,
다른 분들 피해 본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포착됐다고 하는데요
해당 세탁 업체에서는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용품의 세탁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기 고장 위험 및 타 고객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서며
현수막을 내건 점포의 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카페에서 고양이 이불 빨래가 힘들다고 질문하면 무인 세탁소에서 세탁하라는
댓글이 많이 달려 적은 것이라며 개든 고양이든 상관없이 (동물이 사용한 침구는)
빨면 안 된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동물이 사용한 용품을 무인 세탁소에서 세탁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