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비신랑과 종교 문제
어떻게 해결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A씨는 천주교이며 예비신랑은 개신교인데 둘 다
모태신앙이며 사귀면서도 언젠가는 한 번 부딪힐 날이 올 거라 생각해서
서로 다른 걸 아니깐
최대한 종교에 대해서는 입에 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닥치니 미칠 거 같다며 저는 주일 되면 성당
예비신랑은 교회 따로따로 가면 되지 않냐고 했는데 예비 시어머니랑 예비 신랑은
제가 교회 다니길 원해 같이 다니면 정말 좋을 텐데 하고 하며
은근한 눈치를 주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예비신랑이 본인 수입과 A씨의 수입을 합친 돈에서 십일조를 내고
싶다고 합니다.
십일조는 자신의 수입 10%을 헌금 등으로 납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A씨는 독실한 신자도 아니고 어릴 때부터 부모님 따라다닌 거라
종교적 믿음이 강하지도 않고 원래 십일조를
진짜 그렇게 많이 내나 싶고 이해가 잘 안 가고 예비신랑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는데요
부모님에게 말씀드리니 당장 파혼하라며 노발대발하시는데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에서 너무 막막하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들 결혼하시면 종교 문제 어떻게 해결하냐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결혼하시고 종교 문제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또 한 A씨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