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직장인들의 은밀한 소확횡 거래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 물건을 소소하게 사적으로 소비하면서
만족감을 얻는다는 의미의 소확횡(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쓰이는 신조어라고 하는데요
커피믹스, 티백, 햇반, 과자, 볼펜, A4용지, 테이프 등 회사 사무 용품까지
당근마켓에 올라오는 낱개 상품은 의심부터 해봐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당근마켓에는 커피믹스 개당 300원, 녹차 티백 50개 5000원 등 간식을
포장 없이 묶어서 파는 게시물이 올라온다고 하는데요
잡플래닛에서 진행한 소확힝 관련 설문조사를 보면
회사 물품이 볼펜인 경우 응답자의 60%가 집에 가져가도 괜찮다고 했으며
간식류에 대해서는 간식을 집에 챙겨 갈 수도 있다 53%
회사에서 일하면서 먹으라고 둔 건데 집에 왜 챙겨가냐 47%로 의견이 팽팽했고
물티슈의 경우는 사적으로 챙겨가면 안 된다가 72%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비품을 사적으로 쓰는 횟수가 잦거나
누적액이 크고 마음대로 처분하려고 했다면 징계는 물론
형사처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소확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