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들 소변볼 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세균 때문에 엄마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
집안 화장실 사용 시 앉아서 소변을 봐라고 말씀하셔서 지금도
앉아서 사용 중이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도 지금까지 집에서 화장실을 사용할 때 앉아서 소변을 해결하고
계신다고 전했는데요
지인들이 집에 놀러 와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서서 오줌을 싸는
소리가 들리길래 앉아서 소변을 해결해 주면
안 되겠냐고 말하자 거절당했다며 지인들은 난 남자라서 오줌은
서서 싸라고 말했다라며 살다 보면 바뀌어야 할 때와 바꾸고
변해야 하는 게 많은데 자기 고집들이 많다 내가 앉아서 소변을 해결해
달라고 하는 게 그렇게 이상한 건지 궁금하다며
누리꾼들에게 물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당연히 앉아서 해결해야 건강에도 좋다,
남이 쓰는 화장실인데 앉아서 해결하는 게 매너다,
조금만 잘못 싸도 다 튀어서 냄새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면 강요하는 건 조금 아닌 것 같다,
글쓴이 성격이 조금 이상한 것 같다, 청소 한 번 더 하면 되지,
그게 귀찮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대만과 스웨덴에서는 남성들에게 공공화장실에서는
앉아서 소변을 보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돼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실제로 법안이 통과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지난해에는 결혼한 지 3개월 된 신혼부부가
볼일 보는 문제로 이견이 생겨 이혼까지 고민했다는 사연이
있기도 했습니다.
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보든 서서 보든 의학적으로는
별 차이는 없고 배뇨장애가 있는 남성이라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손님에게 소변을 앉아서 보도록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