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깃집에서 회식했는데
진짜 다들 고기 안굽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고깃집 회식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글쓴이는 코로나 이후로 망년회 겸 갈빗집에서 첫 팀 회식을 했다며
참석자 중 자신 포함 5명만 3년 차이상 직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1년 미만의 사회 초년생 등이었다고 했는데요
테이블마다 3년 차 이상 직원을 한 명씩 배치했고
내 테이블엔 나 포함 6명이 앉았는데 나는 고기가 나오자마자
무의식적으로 고기를 구웠는데 누구 하나 이제 제가 구울게요, 안 힘드세요?
드시면서 하세요 등의 말도 없이 굽는 족족
맛있게 먹더라고 불만을 털어놨으며 다른 테이블을 보니 역시 3년 차 이상
직원 5명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굽고 있더라며
다들 회식하는 거 싫고 자기 시간 뺏기는 거 마찬가지인데 언제 집에 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신입사원들도 있고 이게 MZ세대인가 보다 싶었다고 하며
나도 고기 먹고 싶었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누리꾼들은 사회 초년생이고 MZ고 다 떠나서
그냥 예의 문제다, 누구 좋아서 회식하고 고기 굽나,
예의가 너무 없다, 고기 잘 못 구우면 다른 걸 도와주던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입사원을 비판했는데요
또 다른 누리꾼들은 블라인드에 꼰대가 이렇게 많구나,
윗사람이 솔선수범하는 게 멋진 건데, 신입사원 입사 축하 자리면 좀 구워줘라,
연차 쌓이면 굽겠지, 회식에 억지로 끌려갔는데
고기까지 구워줘야 하나, 나 신입 때부터 나오는게 꼰대다 등의 반응으로
글쓴이를 비판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고깃집 회식 논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