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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수리남이라는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수리남 외교 국제협력 담당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넷플릭스 수리남이 자국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묘사한 것이 부당하며
제작자에 대한 법적 조치 예고와 함께
수리남 내 미국 대사와 우리 외교 당국에 대한 항의도 예고했다고 하는데요
수리남 장관은 노력해서 변화를 일궈낸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마약 운송 국가도 아니고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드라마 때문에 그간 노력이 수포가 될 위기에
처했다고 했습니다.
이 발표에 대해 네티즌들은 입장이 갈렸는데요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현재 수리남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과거이며 실화를 근거로
묘사한 것이다,
소송을 하겠다는 것은 창작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것,
수리남이라는 제목은 한국에서만 쓰는 제목이고 해외에서는
다른 타이틀로 반영되고 있다
수리남 정부가 왜 발끈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수리남 항의에 공감하는 네티즌들은
관광 수입으로 직결될 수도 있어 실존하는 국가명을
그대로 쓴 것은 잘못됐다
다른 제목을 쓰는 게 좋았을 것 같다, 기분 나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미국 드라마에서 한국은
사기꾼 및 악당 등으로 묘사해 한국을 왜곡한다고 항의했었다
가상의 이름을 붙였어도 됐을 텐데
실존하는 국가의 이름을 쓴 건 작가의 불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수리남의 항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