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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병원에서 길고양이가 4층 높이 천장에서 1층 로비로 추락해 죽은 사건으로
온라인상에서 캣맘 논쟁이 불붙었다고 합니다.
8월 23일 동물권단체 공식블로그에 한 대학병원에서 벌어지는 고양이 잔혹사라는 글에
목격자가 최소 4일간 어쩌다 길을 잃고
병원의 높은 천장 시설물에 올라가 내려오지 못한 채 울부짖는 고양이 2마리를 보고도
병원 측은 방법이 없다, 그냥 두라며 구해 달라는 환자의 요청을 묵살했고
결국 추락사하도록 방치했다고 글을 올렸는데요
동물권단체에서는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한 책임자를 처벌하라,
고양이를 들어오지 못하도록 병원 시설을 보수하라,
고양이를 무단으로 잡아 먼 곳에 방사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병원에 요구를
올렸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 잔혹사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민원 액션을 시작한다며
병원 고객상담실, 시설팀 등 연락처를 공유하며 전화 민원도 동참하도록 했는데요
병원 측에서는 그 건과 관련해서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담당 부서에 전달했고
충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민원인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양이 추락사 사건에
병원의 책임을 묻고 항의 전화까지 하는 행동은 과하다 비판 여론도 있는데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글에 수백 개의 비난 댓글이 달렸습니다.
야생짐승은 기본적으로 병원균 덩어리인데,
병원에 길고양이 돌아다니면 퍽이나 안심이 되겠다,
인간의 생명보다 고양이의 생명이 더 눈에 들어오는 사람들,
직접 구조하든가 등의 댓글이 쏟아졌으며
또 다른 사이트에서는 고양이를 사람보다 더 높은 존재로 인식하는 캣맘들,
사람의 안전 따윈 없다, 집에 데려가서 키울 거 아니면 신경 꺼야지,
길고양이 챙기라고 세금 내나,
고양이 한 마리 살리자고 사람 살리는 곳을 사람 죽이는 곳으로 바꾸려 하네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대학병원에서 추락한 길고양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