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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4대강 정비 사업으로 수해 예방과
수자원 확보를 위해 물을 가둬두는 보 16개가 설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보에서는 여름철마다 녹조가 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낙동강 상류 가장자리에는 녹조가 밀려와 쌓여 있고 바닥에는 악취가 풍기는
새카만 진흙이 나온다고 합니다.
낙동강 상류에서 4급수 지표종이 처음 발견된 건 지난 4월이라고 하는데요
흙을 파면 4급수 이하에서 사는 실지렁이나 깔따구 유충이 나온다고 합니다.
환경단체에서는 과거 여기가 1급수 지역이었는데
물길을 막는 보가 4급수가 된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는데요
낙동강 상류 물은 녹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성분인 질소 함량이 환경부 기준으로 매우 나쁨을 넘었고
인은 약간 나쁨, 물의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화학적 산소 요구량
COD도 약간 나쁨이라고 합니다
매우 나쁨은 물고기가 아예 살 수 없는 물,
약간 나쁨은 농업용수 또는 고도의 정수 처리 뒤 공업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물로
생활용수로는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상주시는 2016년부터
수상 레저를 운영하고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 오염이 되었다면 녹조가 에어로졸 형태로 몸에 흡수될 수도 있어
단순 접촉만으로도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하지만 상주시는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고 하는데요
환경단체는 수질 정화와 환경 보존을 위해
보의 개방과 해체를 주장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농업용수 확보 등
현실적인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4대강 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