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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옆집 강아지가 죽었는데 저 때문이래요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 씨 글에 따르면 최근 점심으로
해물짬뽕과 탕수육을 시켜 먹은 뒤 그릇 수거를 위해 현관문 앞에
뒀다고 합니다
TV를 보며 쉬고 있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찾아와
먹고 남은 찌꺼기를 왜 문 앞에 뒀냐 우리 집 강아지가 지금 그릇에 담긴
무언가를 먹고 숨을 못 쉬는데 도대체 뭘 놔둔 거냐고 항의했다고 합니다.
이후 옆집 아주머니 남편분께서 강아지를 병원으로 데려갔다며
당시에는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가 걱정되기도 하고 괜히 미안해서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신경 쓰지 마라,
얼마 전부터 강아지가 계속 아파서 집사람이 예민해져서 그렇다고 오히려
사과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아주머니는 A 씨를 다시 찾아와
강아지가 죽은 거 알고나 있느냐
양심이 있으면 장례비의 일정 액수를 부담하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A 씨는 강아지를 좋아하진 않지만 죽었다고 하니
괜히 미안하고 불쌍하고 정말 내가 남긴 짬뽕 먹고
그릇을 문앞에 둔 것뿐인데 책임이 정말 있는 건지 궁금하다고
글을 올렸는데요
여러분들은 문 앞에 둔 짬뽕을 먹은 강아지가 사망한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