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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 두족류 등을 산 채로 삶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1-07-15 참여자 56

랍스터(바닷가재)를 산 채로 삶은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영국 상원의회 통과를 앞두면서 국내에서도 일부 시민단체가 바다 동물 착취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갑각류, 두족류 등과 같은 무척추동물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가재, 낙지 등 

무척추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최근에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의회는 

동물복지법의 적용 대상을 랍스터와 게, 문어, 오징어 등 무척추동물까지 확대하자는 

개정안을 5월부터 논의되어 상원 통과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법안이 통과되면 요리사나 어부는 해산물을 

삶기 전에 전기 충격, 냉동요법 등으로 기절시키거나 죽인 후 요리를 해야 합니다.


미국의 한 랍스터요리 전문점에서는 

랍스터를 삶기 전 대마초 연기를 살포해 가재의 고통을 줄여준다고 해 이슈가 되었지만

연구결과 대마초 성분을 흡입한 랍스터도 뜨거운 물의 

감각에 즉시 움츠러들어 대마초 성분은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갑각류, 두족류 등을 ..

국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팀에서도 

낙지, 문어 등의 뇌 지도를 작성하고 유전체를 해독한 결과 두족류도 

인간처럼 모성애가 뛰어나고 고통에 민감한 생물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갑각류가 고통을 뇌까지 전달받지 않아 

진정한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몸에서 나타나는 반사 신경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스위스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갑각류를 산 채로 삶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 중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갑각류, 두족류 등을 산 채로 삶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