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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8월 초 여름휴가 기간을 전후해 아산공장 쏘나타 생산라인 중 일부를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약 4주간 라인 정비를 통해 내년 출시될 아이오닉6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현대차는 2025년까지 전용 전기차와 파생 전기차(기존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버전)를
포함 12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출할 예정이며
기아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 파생 전기차 4종 등 11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내연기관 퇴출 스케줄을 내놓으면서
2025~2023년 사이 내연기관차를 판매할 수 없는 곳도 생긴다고 하는데요
내연기관차 퇴출의 전면 시행 이전이라도
자동차 업체들은 일정 수준의 쿼터(친환경차 의무 판매 비율)를 채우지 못하면
내연기관차도 팔 수 없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전기차 라인으로 바꿔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대차그룹의 E-GMP와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배터리와
전기 모토, 바퀴가 달린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구동계 위에 차체를 얹는 방식이니 조립이 한결
단순해졌다고 하는데요
전기차에 필요한 부품 수는 내연기관의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생산직 고용이
30~4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배터리 가격이 차 가격의 절반 수준이기에
인건비 절감으로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전기차를 팔 수 있는데요
그리하여 현대와 기아는 인위적 구조조정 대신
매년 정년 퇴직으로 자연 감소되는 인원을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기차 전환에
따른 잉여 인력 발생을 해소 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지만
현대차 기아 한국GM 노조에서는 정년을 64~65세까지 연장할 것을
회사 측에 요구해 왔으며 오는 14일 부터
정년 연장 국회 입법화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