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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사 자격증은 없지만 특정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을
교사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발의돼 심사 중이라고 하는데요 2025학년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 학점제의 준비 과정 중 일부라고 합니다.
고교 학점제란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과 희망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고 기준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인데요
또한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과목이 학교에 없다면 다른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거나 외부에서 교사(교사가 아닌 전문가도 가능)가 와서 수업을
개설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의 선택을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 분야의
인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교대와 사대 출신이거나 적어도 교직 과목을 이수하거나
교육대학원을 졸업해야만 임용시험에 응시하여 교사가 될 수 있었지만 고교 학점제를
시행하면 이제 교사가 되기 위한 조건이 이것 말고도 다양해졌습니다.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교총)에서는
교사의 95%가 반대했다고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사들조차 인정하는 부분은 아이들의 다양한 적성과
천변만화하는 아이들의 기호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AR(증강현실)이나 드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테이터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 교사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또한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화상수업을 준비해야 할 때는 IT(정보기술)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받는 교사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고교 학점제에 대한 부작용도 야기되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선택이 다 옳다고만 볼 수 없는데 아이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과목이
없어질 수 있다는 점과 대학의 교육과정과 대입 제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 잘
융합되어야 하는데 그것 또한 큰 숙제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고교학점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