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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와 서울 주요 대학들은
서울대에 "코로나19 신속진단 시스템"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서울대가 도입한 신속분자진단 검사는 유전자를 검출해
확진 여부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양성으로 가려내는 비율을 뜻하는
민감도는 95%로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비해 2% 포인트 가량 낮은데요
하지만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1~2시간이어서 PCR 검사 6시간에 비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대는 자연대 교직원과 학생 27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캠퍼스에서 시범 시행한 신속분자 진단검사를 지난 6일부터 대학
구성원 전체로 확대했으며 2학기부터는 대다수 수업을 대면 방식으로
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가 지금보다 더 악화되지 않는 한
서울대처럼 내부 방역 시스템을 갖춘 뒤 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대 자연대학장은 우리보다 확진자가 더 많은 미국의 대학들도
2학기부터는 모두 문을 연다 국가 미래를 위해 교육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는데요
학력 저하, 등록금 반환 논란, 학점 인플레이션 등 비대면
수업의 부작용이 갈수록 커지면서 캠퍼스 정상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대로 가면 대학생의 학력 수준과
연구 역량이 돌이킬 수 어려울 정도로 후퇴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크다며
방역당국과 협의해 대면 수업을 확대해나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학뿐 아니라 초중고들도 2학기부터는 정상적인 수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대면 수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