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는 현행 월 2천500원인 

수신료를 3천840원으로 올리는 안을 상정했다고 합니다.

KBS 이사회는 이번 달 초쯤 2백여 명의 시민참여단 구성을 마친 뒤 

22일부터 이틀간 숙의 토론을 거쳐 수신료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KBS에서는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로서 지난해 

각종 재난 상황에서 역대 최장시간인 5,600분의 재난방송을 송출했다고 합니다.

상업방송이나 OTT 등은 수행할 수 없는 공적 책무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KBS 재원구조에서 수신료 비중은 최근 5년간 

평균 45%도 안 된다고 하는데요

우송대 글로벌미디어영상 교수는 

꽤 넉넉히 인상될 필요가 있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두 배에서 

신문 구독료 기준의 절반 정도까지라고 했으며

KBS 사장은 지금이야말로 급격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는

 KBS의 역할과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미래의 공영방송 모델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반론도 제기되었습니다.

인천가톨릭대 문화예술콘텐츠학 교수는 

아직 코로나 정국이죠 이 상황에서 비록 큰 금액은 아닐 수 있지만 인상한다는 것이 

과연 타탕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는데요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 교수는 

독립성도 보장이 안 되고 전문성도 보장이 안 된다면 아마 재원이라는 것을 

무기로 해서 KBS에 대한 정치적 통제권만 더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여러분들은 TV 수신료 인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