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룩
(스포츠 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 웨어) 시장은 2009년 5000억 원에서
2020년 3조 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듯 일상에서 레깅스를 입은 여성들이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레깅스를 입고 등산하는
여성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청계산은 20~30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데
여성 등산객의 90%가 레깅스를 착용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레깅스 논란은 예전부터 이어져 왔었는데요
작년 여름에도 "제발 레깅스만 입고 등산하지
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와 당시 20만 회 가까이 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글에는 등산하려 갈 때마다 엉덩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다니는 여성분들 한둘이 아니다 솔직히 본인도 민망하지 않나 긴 티셔츠로
엉덩이를 가리는 거면 몰라도
상의까지 짧게 입으면 뒤에 따라오는 사람한테는 고통이다 특히
살구색 레깅스에는 도저히 할 말이 없다 제발 남의 시선도 생각해 달라는 글이었습니다.
레깅스에 대한 논란은 각종 카페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 지역 카페에서는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권리는 있지만
흉한 거 보고 싶지 않은 자유도 보장해 달라
반대로 남자들이 그런 레깅스 입고 짧은 티 입고 돌아다닌다고 생각해 보라
등산하다 보면 보고 싶지 않아도 보게 되는 앞사람의
레깅스 때문에 시선 처리가 불편하다 핑크색이나 흰색 등은 피해달라 등의
반대 글이 있는 반면
레깅스 입고 등산 온 친구가 솔직히 부럽다 몸매만 좋다면 나도 입고 싶다 등의
찬성 글도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레깅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