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모기통제위원회(FKMCD)와 영국 생명공학 기업 옥시텍은 

유전자 변형(GM) 이집트숲모기를 키스제도에 방사하는 실험을 진행하다고 합니다.

이 모기는 뎅기열과 치쿤쿠니야, 지카 그리고 황열 등의 

감염병을 옮길 수있는 모기 종 중 하나인 이집트숲모기이며 이 실험을 통해 개체 수가 줄어드는 것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첫 단계에서는 12주 동안 유전자 변형 모기를 

매주 1만2000마리씩 최대 14만4000마리까지 방사하며 최종적으로 

플로리다주먼로카운티에 방사되는 유전자 변형 모기 수는 10억마리에 달한다고 합니다.

유전자 변형 모기는 짝짓기 시 특정 단백질을 전달하도록 변형돼 

암컷 자손은 다음 세대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이후 세대마다 암컷 모기의 수가 줄어 

모기에게 물려 생기는 질병의 전염 비율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모기 개체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유전자 변형 모기는 모두 수컷이므로 암컷 모기만이 

사람을 물 수 있기에 위험은 없다고 옥시텍에서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로리다 주민들은 미국 환경보호국에 모기통제위원회에 의한 테러 행위에 

노출돼 있다며 실증 실험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유전자 변형 모기를 방사하는 실험을 

먼로 카운티만이 아니라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도 방사할 계획을 승인해 실험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유전자 변형 모기 방사 실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