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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키메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1-04-19 참여자 54

미국과 중국의 과학자들이 사람 줄기세포를 

원숭이 수정란(배아)에 이식해 20일까지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키메라(chimerea)연구의 일환인데요 


키메라는 사자의 머리에 염소의 몸, 뱀의 꼬리를 한 

그리스 신화 속 동물로 생명과학에선 한 동물에서 서로 다른 동물의 세포가 같이 

자라는 것을 말하는데요


사람 세포가 다른 동물보다 원숭이 배아에서 훨씬 잘 자랐다고 합니다. 

과거에 양, 돼지 배아를 사람 줄기세포를 이식한 실험에서는 세포 10만 개 중 한 개꼴로 

사람 세포였지만 원숭이 실험에서는 사람 세포가 

전체 배아세포 중 평균 3~4%(10만 개 중 3000~4000개)까지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실험으로 키메라 즉 다른 동물에서 

사람 줄기세포를 키워 인간 발생과 질병을 연구하고 나아가 갈수록 부족해지는 이식용 

사람 장기까지 얻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2017년 미국 스탠퍼드대의 한 교수가 

시궁쥐의 몸에서 서로 다른 종인 생쥐의 체장을 키워 

당뇨병 걸린 생쥐에게 이식했더니 당뇨병이 치료됐으며 같은 해 또 다른 

교수는 사람 줄기세포를 돼지 배아에 이식하여 수정란을 대리모 암컷 돼지의 자궁에 이식해 

3~4주 배양하자 돼지 태아의 근육과 장기에서 사람 세포가 자랐다고 하는데요

인간과 동물의 키메라 ..

이번 연구는 인간과 가까운 영장류인 원숭이와 처음으로 

혼합 배아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키메라 연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전미과학공학의학한림원은 키메라 연구에 대해 

사람 신경세포가 동물의 뇌로 들어가 정신 능력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고 

옥스퍼드대의 생명윤리학자의 교수는

인간과 동물의 키메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으며 이번에는 

20일째 배아를 파괴했지만 이식용 장기를 위해 인간과 동물의 키메라가 

성체로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인간과 동물의 키메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