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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 됐습니다.
아이의 시신은 발견 당시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숨진 여야와 함께 살았던 친모가 이사를 하며
홀로 남겨져 아이는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친모라고 생각했던 A씨가
친모가 아니라 A씨의 엄마인 외할머니가 A씨와 같은 시기에 출산을 해
아이를 바꿔치기하여 외할머니가 친모라는 사실이 유전자 검사에서 드러나면서
친부는 누구인지 A씨가 낳은 아이는
어디로 갔는지 찾지 못하며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졌습니다.
이렇게 사건이 미궁으로 빠지면서 사건 해결을 위해
3세 여아의 생전 모습을 공개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해자 얼굴을 공개한 것이 맞는 냐?
사건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망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과 가해자의 얼굴을
공개해야지 왜 피해자인 아기의 얼굴을 공개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는데요.
또한 아이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언론에서는 외모를 집중해서 보도 했습니다.
이것 또한 논란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아이의 외모가 예뻤다고 보도한 언론은
아이가 인형처럼 예쁘니 불행한 일이라는 건가?
예쁘게 생겼으면 더 가슴 아프고 안 예쁘게 생겼으면 덜 가슴이 아픈다는 말이냐?
아이가 죽어서까지 외모 평가를 받아야 하느냐의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반면 사건의 전 모를 밝히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사건이 오리무중이라 제보를 받기 위해 공개한 것 같다.
아이의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사건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아이의 얼굴 공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