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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연간(2019년 기준) 근로시간은
1957시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에 속한다고 합니다.
과로 사회를 벗으려고
일과 개인의 삶의 균형을 주기 위해 2018년 7월부터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는데요
하지만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률적인 주 52시간제는
중소기업과 그 직원에게 비용 증가, 임금 하락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기업들은 수익성 하락으로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근로자들은 임금 하락으로 인해 저녁과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배달이 많이 늘어난 상황에
직장인들은 퇴근 이후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8월부터
근거리 도보 배달을 시작했는데 일반인이 건당 3000원 안팎을 받고 걸어서
20~30분 만에 배달해 주는 것입니다.
기획했던 당초에는 주부나 노인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까지 5만여 명 중 남성이 70%, 30~40대가 63%에 이른다고 합니다
주 52시간제로 퇴근이 빨라지면서 저녁에 배달 일을 하는 사람이 많으며
배달 대행업체에서도 지난달 신규 배달원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136% 늘었다고 합니다.
주 52시간제는 수입과 삶의 질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도 불러왔는데요
대기업 직원들은 오후 6시만 되면
PC가 자동으로 꺼져 칼퇴근을 하지만 노조 요구로 임금 등 처우는 달라지는 것이 없고
중소기업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요
주 52시간제로 인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는 더욱 심해질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주 52시간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조치가 필요할지 의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