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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차별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2020-12-29 참여자 53

대구시청 소속 남성 공무원이

 "이젠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야간 숙직 업무에 참여해야 한다"리고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대구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을 새우는 숙직에는 남성 공무원만을 투입하고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일직에는 여성 공무원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규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관행처럼 실시해왔는데요

 

하지만 신입 여성 수가 늘어나면서 

남성이 숙직을 전담하다 보니 당번 돌아오는 주기가 짧아져 업무 부담이 커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행정부 소속 국가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50.8%로 절반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서울시의 경우는 지난해부터 

야간 당직을 여성 공무원까지 확대했고 울산시, 울주군, 경기도 안산시 등도 

차례로 여성 공무원 숙직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대 변화에 맞춰 숙직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직장 내에서의 남성과 ..

하지만 반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산부뿐 아니라 만 5세 이하 양육자, 미성년 자녀를 둔 

한 부모 가정은 남녀 불문 당직 근무에서 

빠질 수 있도록 하며 여성이 밤 근무를 하면 안전에 대한 우려도 없어야 하고

고용과 승진, 남녀 간의 임금 격차 등이 아직도 

발생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제도적 변화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남성만 숙직하는 것과 

직장 내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차별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등록
  • 아리3232 2021-04-26
    옷차림에서부터
  • 윤병숙 2021-01-14
    승진
  • 기쁨퐁퐁 2021-01-01
    급여, 승진에 엄청난 차이가 있죠.
    남녀 구분해야 할 정도로 힘쓰는 일, 위험한 일은 분리해서 힘을 써서 일해야만 하는 사람이나 그쪽 전문가를 쓰고 나머지는 다 똑같은 수준으로 맞춰야지요.
  • ㅈㅁ 2020-12-30
    동등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 .. 2020-12-29
    연봉 승진..
  • 작은왕자부인 2020-12-29
    신고된 게시물입니다. [원본보기]
  • 수희맘 2020-12-29
    승진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듯...
  • 이쁜직녀 2020-12-29
    승진
  • 민들레 2020-12-29
    남녀 차별 해결되기 쉽지 안을것 같네요
  • 친구야 2020-12-29
    남녀차별은아직도어디에나있네요
  • 혼자노는늑대 2020-12-29
    다른게 모있나? 화장실이 다른거 정도~
  • 꼬꼬맹이 2020-12-29
    아직도 라떼운운하며 남녀차별이 당연한 회사가 더 많음. 고쳐져야 할게 많아서 이거 하나만 가지고 얘기하기엔 좀 그렇네요.
  • 하나님자녀 2020-12-29
    남자들이하는것을 여자들도해야하는지생각을해봐야겠네요?
  • -ㅊㅊ 2020-12-29
    ㅊㅊ
  • 강현맘 2020-12-29
    생각을 안해봤네요!
  • 귀요미아기사자 2020-12-29
    남자나 여자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공평하게 여성공무원분들도 숙직에 동참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양키스 구단주 2020-12-29
    안녕하세요. 내가 다니는 직장에서는 그런 차별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 생각맘 2020-12-29
    댓글 읽어보니 승진,연봉,청소, 커피.. 정말 다 공감 되는 글인 것 같아요. 아직도 남자. 아들이라서... 정말 저도 워킹맘이지만 집에 엄마, 아내, 딸이 있을텐데.... 남녀평등 말만 하지말고 실천되길...
  • Dive kim 2020-12-29
    면접을 볼때부터 있지여..ㅠㅠ
  • 가으리 2020-12-29
    차별은 느껴본 사람만이 승진기회 아닐까요
  • 만석 2020-12-29
    아직도 승진에 남녀 차이가 있다네요ㅜㅜ.
  • 펜지 2020-12-29
    차별이 없어야죠! 21세기인데
  • 사교계여우 2020-12-29
    오랜 기간 고민 끝에 아주 어렵게 회사를 그만뒀다. 지쳤다고 간단히 둘러댔지만, 결국은 퇴직을 고해야 하는 이들에게 당한 괴롭힘이 문제였다. 상사 중 한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문제 해결? 좋지.




    회사를 관두려고 처음 마음을 먹은 이후, 퇴사 의사를 밝히는 날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하늘이 어깨로 바로 떨어지는 것만큼 하루가 무거운 날이면, 퇴사를 선언하는 장면을 머리 속에 꼼꼼하게 그렸다. 그걸 책으로 묶으면 서가 한 칸은 채울 수 있을 거다. 서지분류법에 ‘퇴사선언학’이라는 분류법이 만들어질지도 모를 만큼.




    직장 내 괴롭힘을 고발하고 퇴사를 한 사람들의 이후를 들은 적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직장 외 괴롭힘으로 이어졌다. 나는 괴롭힘을 내외에서 견딜만큼의 투쟁심도, 깡다구도 없다. 안다. 인정한다. 빨리 털어내고 싶었다. 그게 직장 내 괴롭힘으로 쌓아온 가스라이팅을 폭발시켜 없애버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었다. 지금도 믿는다.




    문제 해결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가증스러운지는, 그를 보며 느낀다. 그는 인권과 노동의 고귀함을 말한다. 나는 그를 보며 연료라는 생각을 한다. 인류의 고결함을 태워버리는. 그가 내 앞에서 내뱉은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이며 인권 박살적인 문장들을 기억한다. 머리에, 마음에, 녹음기에, 컴퓨터에, 메신저에.




    퇴사 선언과 함께 그의 문장을 많은 부분 날려버리기는 했지만 그 사실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골든 레코드를 만들어 여기저기 뿌렸기 때문이다. 골든 레코드를 받은 외계인들이 그 물건의 용도를 처음엔 모르듯, 용도를 숨기고 뿌렸다. 우주 어디선가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이 우렁차게 울릴 날이 있겠지.




    비유 이야기로 돌아가자.




    퇴사 후 일주일을 내리 잤다. 인생 재가공에도 이런 품이 들진 않을 거다. 아무튼, 그리고 영화를 봤다. 퇴사 하고 처음하는 인간다운 행동이었다. ’액트 오브 킬링’과 ‘침묵의 시선’을 봤다. 두 영화는 인도네시아 학살 사건을 돌이켜보는 작품이다. ‘액트 오브 킬링’은 가해자 입장에서, ‘침묵의 시선’은 그 가해자를 바라보는 피해자의 입장이다.




    두 영화는 가해자에게 반성할 기회를 반복해서 준다.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처음엔 설명해줬다가, 타인의 입에서 듣게 했다가, 피해자 입장이 될 수 있는 기회까지 준다. 자비롭지 않을 수 없다. 이 과정을 착실하게 밟은 가해자 한 사람은 반성으로 가는 문턱에 발을 올리는 듯하더니, 몸과 마음 모두에서 강렬한 거부반응을 나타낸다. 학살 현장에서 죽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끊임없이 구역질을 하는 모습은, 허무함을 느끼게 한다. 사람은 누군가를 죽여선 안되는데, 이걸 반성하게 만드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하는.




    가해에서 파생하는 여러 가치 중엔, ‘반성’이라는 속성이 있다. 반성에서 비롯하는 속죄는 인류 문명의 고결한 그 무엇이다. 내가 알고 있는 종교 탄생 설화 중 다수는 반성과 속죄를 다룬다.




    반성은 가해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그 전제 속엔 ‘가해는 잘못됐다’는 내외적인 합의가 있어야 한다. 살면서, 반성은 ‘나이브’한 가치임을 느낄 때가 많다. 가해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할 뿐더러, 자신의 행동이 가해라고 느끼지도 않기 때문이다. 문제 제기를 위해 성난 얼굴로 가해자 앞에 섰을 때, 도리어 당황스럽다는 듯 텅빈 눈빛을 발견한다. 인류애가 박살나는 순간이다.




    액트 오브 킬링에서 그때와 다름 없는 텅빈 표정들을 봤다. 반성과 속죄를 학습하고 학습시켜 온 인류의 노력을 모두 헛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종류의 그런 것. 차라리 대의를 늘어놓으며 ‘어쩔 수 없었다’며 젠체를 하는 편이 보는 내게 마음 편했을 것일지도 모르겠다. 뭐가 잘못인지 모르는데 어떤 걸 미안해야 할까. 침묵의 시선에서 가해자로 명명됐다고 자신을 믿는, 그러니까 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그토록 당당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이들이 ‘피해호소인’이라는 말을 써가면서 잘못에 대한 무지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거다.




    앞서, 나는 용기가 없다고 말했다. 명백하게 폭력을 가하고도, 텅빈 눈빛을 한 그를 여러번 보았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그런 그에게 내가 어떻게 반성과 속죄를 바라겠나.




    무도한 학살사건에, 고작 내 일을 들이대는 것은 참으로 무거운 마음이다. 하지만 가해와 반성 사이에 그 허무한 메커니즘을 발견하고만 일을 어딘가에 적지 않고서는 안되겠기에 일단은 적어둔다.
  • 비비안나 2020-12-29
    승진,연봉 등등
  • 마이걸 2020-12-29
    남녀차별 ..없이 살려면 어릴때부터 교육이 잘이루어 져야하죠
  • 민초의꿈 2020-12-29
    승진,연봉,복장,탕비실청소,커피주문등등 너무나 많네요!!
  • 양댕이 2020-12-29
    연봉
  • 행복조아 2020-12-29
    승진과연봉차이
  • 윤영이 2020-12-29
    운동화신고 다니는데 여자는 삐딱구두 신으라는 소리 들음 ㅋ 바로어제 ^^
  • 감자 2020-12-29
    관행이 당연히 그렇케 해야 한다는 관념 탈피
  • 헤라 2020-12-29
    어떤게 옳은건지...
  • 비법이 2020-12-29
    오히려 요즘은 역차별도 은근 커짐
  • 버들 2020-12-29
    성별 특성을 고려함이 옳죠
    숙직은 남성이 하되 여성이 잘 할 수 있는 건 여성의 몫
  • 철과영 2020-12-29
    연봉차이~~
  • 2020-12-29
    잘모르겠어요
  • 아리갸리 2020-12-29
    없다고 보기는 어려움 어느 정도는 아무래도 출산휴가 여성생리휴가 등등 여성편의 를 봐주는 것도 있다보니
  • 급여 2020-12-29
    급여
  • b 2020-12-29
    임금과 승진이 대표적으로 부수적으로 그 외 등등이 따르죠.
  • 오늘도 2020-12-29
    근무년수에 따른 승진 및 봉급 남녀 차별
  • 개망초 2020-12-29
    남자들의 승진속도가 빠르지요
  • 0218 2020-12-29
    없음
  • 톡톡2 2020-12-29
    승진
  • 동동2 2020-12-29
    고용, 승진, 임금격차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면 성별 상관없이 동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마미굿 2020-12-29
    동등해야하지 않을까요?
  • 핸섬 2020-12-29
    동등 해야죠~~
  • 코비잉그램 2020-12-29
    동등해야 할 필요는 있죠.
  • 래현경짱샹훼 2020-12-29
    머니해도 승진과 임금에서.....
  • 돼지 2020-12-29
    저도 승진에 한표
  • dulce06 2020-12-29
    승진 속도
  • 신나는하루 2020-12-29
    남자는 승진을 빨리 많이해
  • 진돌이 2020-12-29
    안전을 위해서 여성이 숙직을 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파도투 2020-12-29
    차별은 없고 배려가 있어야 할 듯
  • 빠다 2020-12-29
    육아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