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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천명을 넘으며
확진자 동선 공개를 놓고 국민과 방역당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확진자가 어디서 감염됐고 거주지는 어디인지 왜 공개하지 않는 냐
전파경로를 모르니깐 너무 두렵고 무섭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동선을 공개했더니
마녀사냥이니 개인 정보 침해니 말이 많았지만 차라리 그때가 덜 확산되고 조심했던 것 같다며
확진자의 동선 공개를 요구하는 게시글마다
찬성 댓글이 많이 달리고 국민청원에도 확진자 동선 공개를 요구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가 누구인지 추정 할 수 있는 개인정보나 읍면동 이하
장소, 접촉자가 모두 파악된 이동경로는 공개할 수 없고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만 공개해야 한다고 했으며 지난 9월 확진자의 공개 범위에 대한
지역별 편차와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 논란, 경제적 피해 등 사회적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는
지난 8일부터 지침을 마련해 복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불특정 다수의 이용으로 추가 감염 우려가 있으면 구체적인 동선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안내해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과 오보 확산 가능성을 방지하고
도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고양시 관계자 또한
방역당국의 비공개 기준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이라면 확진자가 발생 즉시 발생지와 동선을 알려줘야 한다고 했는데요
여러분들은 확진자 동선 공개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