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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싸움에 대해
전통문화로 볼 것인지 동물 학대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가운데
지난해 7월 정읍에서 '동물학대'를 주장하는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며
정읍시는
소 싸움장 건립을 반대해온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용해 건립 계획 철회를 결정했습니다.
에스파냐를 비롯한 국가에서는 투우가 있는데요
투우는 사람이 사나운 소를 상대로 싸우는 투기로 특히 에스파냐에서 발달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동물학대에 대란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페루 헌법재판소는
2월 25일 동물보호단체가 투우와 투계를 금지해야 한다며 낸 위헌소송을
기각했습니다.
헌법재판관 7명 중 3명만이 동물 보호단체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동물보호법이
존재하는 페루지만 투우와 투계는 '문화 공연'으로 간주해 예외로 둔다는
조항이 있다고 합니다.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는 투우를 수백 년 동안 하나의 문화로 즐기고 있는데요
페루만 해도 투우장이 전국에 199개로 축구 경기장(80개)보다 많으며
닭싸움을 붙이는 투계장은 700개 가까이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이나 중남미에서는
오랫동안 투우나 투계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투우, 투계 등을 지지 하는 이들은
오랜 전통문화로 자리 잡은데다 40만 명의 투우, 투계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받는다는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투우,투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