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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사진작가였다면 나는 그 순간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2019-12-30 참여자 62

1993년 수단 아요드 지역의 

한 식량 배급소를 향하던 케빈 카터는 우연히 길 위에 쓰러진 소녀를 보게 됩니다.

 

케빈 카터는 

소녀 뒤에 앉아있는 독수리를 발견하고는 곧장 카메라를 꺼내들고 

이들을 숨죽이며 약 20분 동안을 지켜봤는데요

 

이유는 멋진 사진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소녀와 독수리를 가만히 지켜보다 셔터를 눌렸습니다.

그렇게 탄생된 사진이 '수단의 굶주린 소녀'이며  

이 사진은 퓰리쳐상을 받았고 명성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당시 케빈 카터는 

'수단의 굶주린 소녀'라는 제목의 사진에 대한 설명을 

"지금도 1분마다 전쟁과 가난으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으로 

경종을 울리고 싶습니다"라고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그의 사진에 대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사진 한 장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의 비참한 기근을 널리 알려줬고 

대규모 구호가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만 위험에 처한 소녀를 구하기보다는 사진을 먼저 찍은 

케빈 카터의 행동이 비인간적이라는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내가 만약 사진작가였다..
우울증에 시달렸던 그는  

"사진을 찍고 곧바로 독수리를 쫓아낸 뒤 소녀를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순간 카메라를 들고 있었던 나 자신이 너무도 밉기만 합니다. 

소년에게 너무 미안합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1994년 7월 자신의 차량에서 일산화탄소 가스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는데요

 

내가 만약 사진작가였다면 나는 그 순간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여러분들은 케빈 카터의 '수단의 굶주린 소녀'라는 사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등록
  • jskimm03 2020-02-16
    구조했겠죠
  • 옥란재 2020-02-09
    동물의 왕국 보면서도 늘 갖게 되는 생각..
    저 불쌍한 것들이 사자에게 먹힐때 사진보다는
    구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 TarTe 2020-01-05
    20분간이나..자신을 보면서도 구해주지 않는 그를 보며 소녀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결국 구해주긴 했지만 고마움과 배신감이 동시에 들 것 같네요 사회의 어두운 면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저였다면..참 어렵네요..그래도 일단 아이를 구하는 게 먼저였다고 생각합니다
  • 이쁜이 2020-01-05
    인간이기에 양면의 칼날을 들고 세상을 살게되는 것이 아닐까요? 설마 독수리가 소녀를 덮치기 바라지는 않았겠지만 사진을 찍기까지의 심리 상태가 정상이었다면 자신의 목숨을 버리지는 안았을것 같은데...
    내가 그 상황 이었다면 구조가 우선이었을 것 같은데요.
    기근의 처참함을 세상에 알림도 퓰리처 상을 받음도 하나뿐인 목숨을 버린것도 작품이 있었기에 논재가 되는것 이겠지요.
  • 덧니회장 2020-01-04
    순간의선택이 여러모로 비극을 몰고오다니 안타깝고 우선이 인명구조를~~^^
  • 친구야 2020-01-03
    참사람이무섭네요 앞에서 그러는데도 작품을위해서 그러니
  • 하나님자녀 2020-01-03
    그래도사람이먼저지작품이먼저가되여서는안되지요
  • 스윗 2020-01-03
    작품을 남기기위한게 아니라, 고발성 사진을 찍기위해 ,급히 한두컷을 남긴거라면 이해할수있지만..20여분간 지켜볼동안 소녀가 느꼈을 참담함이 ...
  • 기쁨퐁퐁 2020-01-02
    사람이 먼저지만
    직업상 저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렇다고 자살까지는....
  • 작은왕자부인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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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슴 2020-01-01
    처절함을 담은 사진작가의 처철한 최후네요
  • 이쁜직녀 2019-12-31
    사람을 살면서 한번은 후회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왈가닥루시 2019-12-31
    사진한컷과 생명을 맞바꾼 사진기자 그후의 삶은 정말 살아갈수없는 후회하면서 살았을거에요 생명 소중함을 그후에 깨달았으니까요 그땐 왜 몰랐을까요?
  • 줌마 2019-12-31
    사람 생명앞에서 명예가 뭐가 중요할까요......ㅠ.ㅠ
  • 바람나무 2019-12-31
    저 라면 사람을 먼저 구할꺼같은데요
  • 세가지보물 2019-12-31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이 들어요.
  • 여우 2019-12-31
    사람이 먼저이죠.
  • 으냉이야 2019-12-31
    당연히 소녀먼저 구하는게 상식아닌가??
  • 은지 2019-12-31
    생명이 더 소중하죠
  • 까민이 2019-12-31
    너무 안타깝네요..ㅠ 사람이 먼저이죠..지극히
  • 맑은날 2019-12-31
    사람 생명앞에서 명예가 뭐가 중요할까요....
  • 마이걸 2019-12-31
    사람이 먼져죠
  • 르라 2019-12-31
    안타깝네요ㅜㅜ 전 그냥 쫓아냈을듯
  • 라일락향 2019-12-31
    제가 사진작가라면 소녀부터 구하지 않았을까하네요.
  • 사교계여우 2019-12-31
    실제로 이 사진은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후 전 세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사진을 찍었던 케빈 카터에 대한 윤리적 비난도 있었습니다. 더 충격적인건.. 카터가 죄책감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겪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네요..

    식량받으러가다 굶주림에 지친소녀가 앉아있고 옆에 독수리가 죽기기다리는거..
    소녀를 먼저 구하지 않고 사진찍었다는 것때문에 조작이라는 말이 나온듯한데 조작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 맥주한잔 2019-12-31
    쓰러진 소녀를 먼저 구하지않았을까요???
  • 양키스 구단주 2019-12-31
    안녕하세요. 내가 정말로 찍고 싶은 사진이었더라도 언젠간 그런 기회가 다시 찾아올 수 있으니까 소녀를 구하겠죠.
  • 강현맘 2019-12-31
    저도 사진부다는 소녀를 먼저 구하지않았을까싶네요!
  • 가으리 2019-12-31
    사진부터가 아니고 독수리를 먼저 쫓으려 했을거 같아요
  • SUMO 2019-12-31
    내가 사진 작가라면 소년 소녀를 먼저 구했습니다
  • 마가렛 2019-12-31
    프로작가의 사명감이 앞서서 그런 사진을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안타깝네요. 그 소녀는 단 1분도 힘들고 살고 싶어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을터인데...
  • 박소영 2019-12-31
    내가 사진 작가라면 소녀를 먼저 구했습니다.
  • 루하 2019-12-31
    생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 예쁜하루 2019-12-31
    사람이 먼저입니다.
  • 깨비문 2019-12-31
    사람을 먼저 구하는게 원칙입니다.
  • 헤라 2019-12-31
    사람을 구하는게먼저지요.
  • 양댕이 2019-12-31
    먼저 구해야죠
  • 철과영 2019-12-31
    나라면 소녀먼저 구했어요~~!!
  • 행복조아 2019-12-31
    나라면사진찍기전에 소녀를 먼저구했을겁니다
  • 진돌이 2019-12-31
    사람의 생명이 우선입니다!!!^^ 소녀부터 구하는 것이 맞습니다!!!^^
  • 공주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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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Q50 2019-12-31
    20분을 지켜봤다는것이 소름 끼칩니다... 나! 쁜! 사! 람!
  • 로즈원 2019-12-31
    작품이 먼저는아니죠
  • 개망초 2019-12-31
    어찌 됐건 사람이 우선이죠
  • B 2019-12-31
    나라고 달랐을까 싶어요. 내가 공인이 아니어서 비난받지 않을 뿐, 그렇게 정의롭게 살아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그 사진을 찍지 않고 소녀를 곧바로 구조했다면 사진작가로서의 커리어는 지금같지 않겠죠..
  • 오늘도 2019-12-31
    사진을 남기고 목숨을 잃었군요. 순간이 선택이...
  • 빠다 2019-12-31
    사람 먼저
  • 수다 2019-12-31
    많이 알려진 이야기인데요 촬영한 캐빈 카터는 기자로 알고있습니다.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면 아이를 구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촬영 후 구했다면 죽음을 목전에 둔상황이 아닌데 그럴듯한 구도로 찍어 보는이를 속인결과라 생각합니다.
    결과가 거국적으로 정의롭다 하더라도 취재과정이 비윤리적이라면 개선해야될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 마리나 2019-12-31
    도를 넘어선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참..
  • 박영하 2019-12-31
    아주 유명한 이야기이죠
    만약 저라면.사진작가들은 순간적으로 셔터부터누른 습관이 있어서 사진의
    담아놓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20분동안 지켜보고 있었던것은 아닙니다
    욕심났다면 셔터누르고 바루구하든
    저같은면 아마 바로 구했을 것입니다
    저는 20분기다리면서 지켜보고 있어다는게 너무나 끔찍하네요 ㅜㅜ
  • 책선생 2019-12-31
    소녀의 안전을 생각해야지요
  • c;vfbgdf 2019-12-31
    우선은 사람이 먼저죠
  • 썸데이 2019-12-31
    본능적으로 독수리를 쫓았겠죠 전 사진작가가 아니니까 작가인 적이 없어서 작가적 본능이 얼마나 강한지 짐작이 안가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비난하는 것도 잘하건 아니라고 봅니다
  • 혼자노는늑대 2019-12-31
    작가였다면 작가의 행위를 했을 것입니다. 사진을 남기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했다면 작가가 아니었을테니까요~
  • 이겨울님 2019-12-31
    사람이 먼저죠
  • 재형 2019-12-31
    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땡큐땡큐 2019-12-31
    사람이 먼저입니다.
  • 쉐레르 2019-12-31
    나도 남을 해친적도 있고 그순간 누구나 그렇게 행동 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 핸섬 2019-12-31
    사람부터 먼저 챙겨야 되죠~~
  • 새봄이다 2019-12-31
    죽어가는 사람 앞에 사진보다는 먼저 사람을 구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사진 작가라고 하지만 꺼져가는 생명 앞에 카메라 셔터라니....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 마타도르 2019-12-31
    사람이 먼저입니다 -
  • 들꽃 2019-12-30
    글쎄요 사진작가로써 사진을 찍은것을 뭐라하면 안되지만 지켜보고 있었던 시간만큼은 있어서는 안되는 중요한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는 그 20분이 정말 고통과 공포의 순간들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사람을 지켜보면서 사진을 찍는다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의 공포와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