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이름난 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크리스마스가 두 번이라고 하는데요.

전통적으로 12월 6일에 신터클라스(Sinterklaas 산타클로스)축제를 벌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처럼 

축제 전날(12월 5일)이면 특별한 초콜릿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네덜란드 전체가 

들썩이는 유서 깊은 축제를 하는데요

신터클라스 데이는 

스페인에서 온 산타클로스와 검은 피터를 맞이하는 축제입니다.

이 캐릭터 이름은 

검은 피터로 붉고 두꺼운 입술, 금속 귀고리, 검은 얼굴과 고수머리, 우스꽝스러운 복장인

검은 피터는 산타를 도와 

굴뚝을 오르내리면서 선물을 주다보니 얼굴이 검어졌다고 하는데요.

유래를 살펴보면 검은 피터는 

산타의 친구가 아니라 노예입니다 과거 제국주의 시대 네덜란드는 

여러 식민지를 지배했는데 노예로 잡혀왔던 흑인의 모습이 유래된 캐릭터가 

산타를 돕는 머리 나쁜 노예 검은 피터라고 합니다.

2011년부터 검은 피터가 

인종차별이라며 논란의 중심이 섰고 이 축제를 반대하는 시위도 벌어졌는데요.

 2013년 부터는 

흑인노예를 연상시키는 금속 귀고리 빨갛고 두꺼운 입술의 분장이 금지 됐으며 

UN(국제연합)도 인종차별의 색채가 보인다고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네달란드인들은 검은 피터는 전통이고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모두의 추억인 지금 그대로의 유쾌한 검은 피터 축제가 

좋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올해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인종차별"과 "유쾌한 전통"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