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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방 기술대학 하젠쿠이 연구진이 유전자 가위기술로
에이즈에 면역력을 가진 유전자 교정 아기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인간 세포 가운데 면역세포를 서서히 죽게 만들어 면역기능을 무너뜨린다고 하는데요
에이즈 면역력을 가졌다는 것은 에이즈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와도
면역세포에 감염되지 못하게 유전자를 조작했다는 거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에이즈를 막을 방법이 나왔다는 건 정말 좋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이렇게 에이즈 감염을 막을 아이가 태어났다는 건
에이즈뿐 아니라 다른 부분도 사람의 뜻대로 유전자를 조작하여
아이의 키, 몸무게 등을 부모가 원하는 부분의 유전자를 더욱 강화하여 "맞춤아기"를 태어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지난 2015년 12월에 유전자 가위 기술과 관련한 전 세계 석학들이 미국에 모여
인간의 배아, 수정란, 생식세포에 대해서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금지하여 맞춤아기를 막고
생명 윤리 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앞으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 기술을 어느 범위까지 적용할지 논의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중국의 하젠쿠이 연구팀은 세계적 합의를 무시하고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중국정부에서도 하젠쿠이 연구팀이 중국 생명과학 연구 발전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엄격한 규제와 합의 준수가 있지만 중국은 거의 없다시피한 규제였다고 하는데 이번 일로 규제가 강화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맞춤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병정복을 위한 유전자 가위 기술 어느 정도 까지 허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