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14일 "음주폐해 예방 실행계획"를 발표했습니다.

각계 전문가들과 청소년, 소비자 단체들로 구성된 음주 조장환경 개선협의체의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하는데요

음주폐해 예방 실행계획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정부청사, 의료기관, 도서관,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청소년활동시설 등은 금주구역으로 지정되어 

주류 판매는 물론 음주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단,  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마을축제나 동창회같은 행사는 예외입니다.

또한 TV, 라디오, 영화관, IP TV, DMB, 유튜브에서도 음주 노출을 규제하며

주류광고에서도 술 마시는 장면도 사라지며

광고뿐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 자체에서의 음주 장면 규제도 강화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주류광고가 28% 감소하면

청소년의 술 소비량은 25%, 폭음자는 12% 술 소비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하루 13명이 숨을 거두고

 지난해 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9조 4524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가 금지되기 때문에

어쩌면 한강에서의 치맥도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법에서도 심신미약으로 술에 너그러운것 같고 사회에서도 음주를 별다른 경각심 없이 받아들여

자칫 잘못하면 잘못된 음주 습관이 생기게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들은 '음주폐해 예방실행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