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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주요한 뉴스 중에 하나가 PC방 살인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PC방 살인사건 피의자는 게임중독 성향을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해에도 게임을 하느라 어린 아기를 방치해 죽고 마는 사례도 있었고,
또는 게임을 오랫동안 하다가 그 자리에서 죽은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피해가 속출하다 보니 보건복지부에서는 게임중독에 질병코드를 부여해
체계적으로 치료, 관리를 위해 그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고 게임으로 다른 일을 하지 못하는 부정적 결과가 발생하는데도
게임을 지속하는 행위가 12개월 이상 반복되면 질병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내용을 국제질병분류(ICD) 11차 개정안을 공개했습니다.
개정안이 내년 5월 세계 보건총회에서 확정되면 게임중독은 공식 질병이 됩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게임중독을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게임중독 증세는 게임 자체보다 부모 및 친구관계, 학업 스트레스등 다른 요인이 더 커서 교육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질병코드를 부여해 "병"으로 낙인찍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 7조 8700억 원 중 게임 비중이 56.7%로 1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게임산업이 위축되는 걸 우려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는데요
의학계의 시선도 게임중독 시 일반적으로 우울증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등 다른 질환이 함께 나타나지만
이것이 게임 때문인지 우울증이나 ADHD 때문에 게임중독 증세가 나타나는 것인지 규명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의료계 시선은 도박을 하면 뇌에서 도파민(호르몬)이 분비돼 중독되듯 게임중독도 같은 원리인 만큼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서로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