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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학생 두발 자유화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파격적인 것은 머리 길이는 물론이거니와
파마, 염색 등도 학생 기본권 영역이니 중. 고등학생에게
두발 자유화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20여 년 전에는 교문앞에서 선생님과 선배들이 자를 들고 머리 귀밑 3cm를 재고
검은색 단화와 겨울철 외투도 검정색 코트만이 허용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두발 자유화 선언발표를 보고
새삼 격세지감을 느끼는 부모님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은 벌써 전체 중. 고등학교의 84%가
두발자유화를 하여 두발 길이에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마와 염색 등은 일부 예술계열 학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교들이 금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연희 교육감의 이번 "두발자유선언" 발표에서 파마와 염색 등 두발 상태를
선택하는 것은 자기결정권의 영역에 속하므로 기본권으로 보장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내년 1학기 중 각 학교별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두발자유화를 결정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두발자유화를 찬성하고 있지만 학부모와 교사 등은
아이들이 너무 외모지상주의에 빠져 학업보다 외모 가꾸기에 치중할까 하는 우려와
10만원도 넘는 파마와 염색은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중. 고등학생들의 파마와 염색등 두발자유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