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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희 동네를 다니다 보니 유모차 출입금지라는 글이 식당 입구에 적혀 있는 걸 보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엄마들이 저걸 보면 얼마나 속상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또 식당은 식당 나름대로 사정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식당, 카페 등를 의미하는 노키즈존이 2014년 쯤 부터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했고 심지어 비행기에도 '노키즈존'이 있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식당이나 카페가 '노키즈존'이 되기까지는 여러 가지 사연이 많이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서 기저귀를 가는 손님을 보고 다른 손님이 항의한다고 전했더니 화를 내면서 기저귀를 내던지고 나갔다는 곳도 있고
아이가 식당 돌담에서 놀다 다쳐서 부모가 치료비를 요구했다는 곳과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매장을 뛰어다니거나 하는 피해를 본 식당들이 노키즈존을 선언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걸 맘충(어머니와 벌레의 합성어)이라고 하죠.
맘충은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남들에게 폐를 끼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일부 엄마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런 부분은 부모로서 참 부끄럽기도 한데요.
아무래도 이 사이트가 아줌마닷컴이다 보니 회원 여러분들이 아이가 있을 가능성이 좀 더 있을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고 있으신 입장에서 '노키즈존' 어떤 생각이 드시고 부모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가 없는 분들의 시선에서도 '노키즈존'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참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