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여검사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뉴스, 다들 보셨나요?

지난 29일 통영지검 서지현 검사는 '나는 소망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인트라넷에 올리며

8년 전 당시 법무부 간부였던 안 모 전 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였고

같은 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검찰 내 성추행을 직접 언급하였습니다. 

"2010년 10월에 장례식장에 참석했는데 모 검찰 간부가 동석했다.

나는 옆자리에 앉았고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떠올리기 힘든 기억" 이라며

"그 간부가 옆자리에 앉아 허리를 감싸 안고 엉덩이를 쓰다듬는 행위를 여러 차례 했다. 

그 간부는 법무부에 근무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서 검사는 문제제기를 해봤지만 최소한의 사과는 커녕 사무감사 지적에 이어

기수에 맞지 않은 발령을 받았다고 설명하여 많은 국민들의 격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러한 자신의 폭로가 조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면서도

부조리를 개선하기 위해 불이익을 감수한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런 강력한 힘을 가진 검찰조직에서도 여성은 약자로서 존재한다는 것이 충격적인데요.

여러분은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를 어떻게 바라보셨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