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JTBC)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수사를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규정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 발표에 대해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는 본인의 임기 중 이뤄낸 업적과 과거 향수를 불러올 수 있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언급하며 보수층과 지지층 결집을 꾀하는 듯 하였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 발표를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정치 보복 하지 말라"

이 전 대통령은 먼저 검찰 수사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며

"역사 뒤집기", "보복 정치" 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쓰면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어 참담하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이 퇴임한 뒤 4대강과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를 비롯한

여러 사업들과 관련하여 수사를 받았지만 권력형 비리는 없었다고 자신하며

집권 당시의 일과 관련해 의혹이 있다면 자신에게 직접 물어달라고 목소리릎 높였지만

정작 입장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 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습니다.

반면 보수 야당은 문 대통령이 격에 맞지 않는 감정적 발언을 했다고 평가하며

"노무현 비서실장 같은 말씀을 대통령이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주길 바란다" 고 전하였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는 앞으로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인데요.

여러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발표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과연 '적폐 청산' 인지 '정치 보복' 인지

이 전 대통령 수사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