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지공거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노인이라는 뜻의 은어로 쓰인답니다.

올해로 33년째를 맞는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료 탑승제도가

경제적 손실이 너무 크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현재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의 지하철공사들이

65세 이상인 무임승차 대상 나이를 70세로 높이자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고령화 되면서 무임승차 가능 인원은 계속 늘고 있는데

지하철 운영 적자는 계속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무임승차 정책이 도입되던 1980년대 초

전체 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4%였지만

지금은 12.7%에 달하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전쟁같은 출,퇴근 시간을 겪어야 하는 시민들의 무임승차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반면 무임승차제도에 대한 조정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심각한 상황에서 노인 복지를 늘려도 모자랄 판에

줄이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노인들에게 여가, 문화생활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넓히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 무임승차는 여러가지 엇갈리는 의견들로 늘 뜨거운 감자입니다.

여론의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하는만큼 아줌마닷컴 회원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최적의 방법과 대안은 어떤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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