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쁘다는 이유로 무심했던 3년의 시간.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과 세월호 인양으로 다시 언론에 떠오른 세월호 엄마 아빠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3년은 어떠했을까 다시금 헤아리게 됩니다.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어쩌면 그런 생각으로 울컥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세월호 관련 망언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세월호에 수천억 혈세 써야해? 광화문 불도저로 밀어!” (KBS 아나운서 정미홍)
"80명을 구하면 많이 구한거다."(해경간부의 발언)
"세월호는 좋은 공부의 기회, 꼭 불행만은 아니다"(새누리당 송영선 전 의원)
"국가안보실은 재난 대처의 컨트로타워가 아니다"(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세월호 침몰, 파 단체 색출해야"(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의원)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아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김시곤KBS보도국장)
저런 망언을 세월호 유가족들이 들으면 어떨까요?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