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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성소수자라면...
2016-11-18 참여자 8

"지구가 뒤집혀도 난 네편이야" - 어느 성소수자부모의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성소수자는 적게는 2% 많게는 10%까지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청소년기에 처음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그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하여 자살율이 8배나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원인이 부모의 이해를 받지 못하서라고 하지요. 

 

7년 동안 혼자 고민하다, 아버지에게 성소수자라고 고백한 아들, 

아버지는 밤새 우셨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화가 나서가 아니라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들 혼자 겪어내온 시간'이 너무 마음이 아파서...

밤새 우셨다는... 

 

우리가 매스컴에서 접하는 성소수자에 대한 보도와 편향된 시각들...

이로 인해 우리는 선입견을 갖고 그들을 바라봅니다.

어쩌면 장애우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없어야 마땅한 것처럼

우리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몰라서 무조건 무시하고 타부시해서는 절대 안되는거 아닐까요? 

성소수자를 둔 부모들의 이야기를 보면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이게 꼭 남의 일이라고 어느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이 아이를 괴롭히는 건 '성소수자라는 것' 그 자체가 아니라 

'성소수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구가 뒤집혀도 난 네편이야' - 어느 성소수자를 둔 엄마의 이야기가 

정말 가슴에 확 박힙니다. 

 

여자의 가능성이 모이는 라디오 테이블 - 여자라테 방송은 약 35분 방송입니다.

시간을 내시어 꼭 들어주세요.

여러분들이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