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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제창 갈등, 여러분의 생각은?
2016-05-18 참여자 4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오늘 오전,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정부 기념식에서는 논란을 빚어 온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합창단의 합창으로만 불리었습니다.

 

합창일 경우엔 합창단이 부르고 원하는 사람만 따라서 부르면 되는데

제창일 경우에는 참석자 모두가 일어나 다같이 불러야 합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성과 정당성을 상징하는 노래입니다.

1997년 5·18 민주화 운동이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제창 방식으로 참석자 전원이 반주에 맞춰 함께 불렀습니다.

 

하지만 2009년부터는 공연단이 합창하고 원하는 참석자들이 따라 부르는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이후 2011년부터 본 행사에 배치됐지만 계속 합창 방식으로 진행되온 바 있습니다.

 

이에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식 제창을 건의했으나

국가보훈처는 국론분열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습니다.

 

과연 온 국민인 함께 부르던 노래를 일부만 부르게 하는 것이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것일까요?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제창 갈등,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관련기사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18_0014091115&cID=10301&pID=1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