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찾아온 손님 그는 봄의 전령사 담 밑에 심어진 한그루의 매화매서운 추위속에서 모진 고통 이겨 낸 후 핀 꽃은 더 없이 아름답고 은은한 그 향기 어디에 비교하리 청초한 너의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 지으며 그래 고생 많았다. 장하구나 칭찬이라도 해 주고픈 마음이란다.꿈쩍도 않을것 같은 동장군도 너를 어찌할 수 없었나 보다 너의 앙징맞은 그 모습 사진에 담아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고 싶구나 나를 웃게 하고 또한 모두를 웃게 만들 너 정말 고맙고 사랑해 올해 너는 더 많은 가족을 데리고 온것 같아 감사해 우리는 한송이의 꽃을 보면서 하나의 풀을 보면서도 참으로 제 모습을 잘 갖추고 또 제 할 도리를 잊지 않고 잘 하는 그들을 보면서 항상 고마움과 감사함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봄을 전하는 전령사가 되면 어떠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