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일,토요일-매서운 바람매서운 바람아, 반갑다. 올해도 휙 지나가 버릴까 얼마나 두렵던지. 아직 겨울 한가운데 있음에 마음이 놓인다. 얼굴의 시간도 조금이나마 늦추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와 수분 크림을 꼭 챙기자. 스키장 자외선에 피부는 빨리 늙는다. 겨울철 실내 평균습도는 20% 안팎. 얼굴에 물을 줘야 주름이 덜 생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방법.또 바깥의 낮은 온도와 난방을 하는 실내 온도의 차이가 크게 나면서 피부가려움증이나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선 너무 잦은 세안이나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샤워나 목욕을 할 때도 10∼20분 내외를 지키자. 세안이나 샤워 후에는 수건으로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한 뒤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수분의 증발을 막아준다. 매서운 바람이든 황소바람이든이제는 내 피부를 지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