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수요일-짧고 굵은 것보단 가늘고 길게‘짧고 굵은 것보단 가늘고 길게.’ 외환위기 이후 직장인의 평균 근무연수가 짧아지자 우스개처럼 회자되던 처세술이다. 일종의 ‘총량불변의 법칙’인 셈이다. 밤과 새벽엔 영하에 가깝고 낮엔 영상 15도를 넘나든다. 계절은 칼로 무 자르듯 바뀌지 않는다. 가고 오는 철이 공존해 큰 일교차를 피할 수 없다. 봄에는 바이러스 활동이 증가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한겨울보다 감기에 더 쉽게 걸린다.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요 며칠 성급한 더위가 몰려온다 싶더니, 지난 주말 비 온 뒤로 그동안 따뜻했던 만큼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바람까지 불어 더 춥다니, 도톰한 코트라도 다시 꺼내 입는 게 좋겠다변덕스러운 기온에도 장단을 맞춰주자. 두꺼운 옷 한 벌보다 통풍이 잘되는 옷을 겹쳐 입는 게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