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결혼식 때 저에겐 두 아들이 이미 있었어요. 식을 사정이 있어 늦게 올렸거든요. 큰애 여섯살, 작은 애 두 살. 나중에 얘기했다가 엄청 서운한 소릴 들었지요.
kaki***
2013-11-18
아뇨
사교계여우
2013-11-18
신부 아버지가 예식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왔었어요
2013-11-18
11월18일,월요일-가을, 이제 떠나려는가 늦가을 짧은 비손님, 그냥 가지 않고 어김없이 찬바람을 데려왔다. 바람과 함께 찾아온 요즘 하늘은 한 점 잡티도 없는, 푸르고 맑은 최고 미인이죠. 고개 들어 넋이 빠져라 쳐다볼라치면 쌩 하는 찬기가 죽비처럼 사납게 얼굴을 때린다. 화들짝 놀라 몸을 움츠리며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