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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발생된 비극, 층간소음 살인 30대 구속
2016-07-07 참여자 9

 

층간소음으로 인한 아파트 입주민 갈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로 갈등을 빚던 위층 60대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김씨가 구속되었습니다.

 

김씨는 노부부와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수차례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상황 변화가 없자 사전에 흉기를 구입하고

몰래카메라로 노부부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씨는 경찰에서 "층간소음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받았고

지난 3월 두 차례 노부부의 집을 찾아가 항의를 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 스트레스가 누적돼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층간소음은 정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서로 간에 양보하고 이웃 간에 잘 지키자는 말이

오랫동안 얘기가 되어 왔지만 해결이 되지 않고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가 강해지다 보니

자신의 영역 이외에 다른 부분에서 피해를 보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견디지 못하는 풍조가 만연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파트도 사회 일부분으로서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다면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사건과 같은 극단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관련기사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70354317959